흐름과 머무름 사이 - 도심 전이 공간디자인 연구

포트폴리오 이미지
포트폴리오 이미지
포트폴리오 이미지
포트폴리오 이미지
포트폴리오 이미지
포트폴리오 이미지
포트폴리오 이미지
포트폴리오 이미지

공간으로, 도심의 흐름 속에서 서로 다른 시간의 밀도를 보여준다.

흐름과 머무름 사이는 단절된 흐름 속에 머무름의 리듬을 심는 도심 전이 공간디자인 연구다.
이는 입구 확장 및 계단형 쉼터를 통해 시각적으로 열리고, 접근성이 강화된 진입부를 강조해 숭례문을 향한 ‘첫 시선의 프레임’을 형성하며, 도시 속 이동의 시작점을 머무름의 여정으로 전환한다. 또한 공예 전시·편집숍 노드를 통해 남대문 지역의 수공예 자원을 하나의 오브제로 재구성하여, ‘지나치는 상가’를 ‘머무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시킨다.

공간은 나무, 스틸, 스톤의 대비와 균형으로 구성되어 머무름의 구간에 따뜻한 질감을 더해 편안함을 형성하고, 바닥과 벽면에 사용되어 안정감과 깊이를 부여하며, 세 재료의 조합은 공간 전반에 리듬과 밀도의 조화를 만든다.

도심 속을 걷던 보행자가 잠시 멈춰 감각적으로 머무는 여정을 제안해, 진입부의 전시에서 시작해 점차 깊어지는 빛과 공간의 흐름을 따라, 관람자는 도시의 결을 시각적·촉각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SPATIAL ELEMENTS
결의 틈
결의 틈은 스틸과 목재 루버가 조화된 공간으로, 자연광의 각도에 따라 그림자가 시간의 결처럼 변한다. 계단형 구조는 단순한 동선이 아니라, 사람의 움직임과 시선을 따라 흐르는 입체적 쉼의 레이어를 만든다.

결의 등장
입구에 위치한 첫 구간은 ‘결이 공중에서 교차하며 맺히는 장면’을 연출한다. V자 형태로 교차된 행잉 좌대가 긴장감 있는 리듬을 만들며, 도시의 속도감과 시각적 흐름을 상징한다. 가벼운 평면 오브제들이 배치되어 전시의 첫 결이 명료하고 가볍게 다가온다.

결의 머묾
중앙 구간은 긴장감을 완화하고 관람자의 체류를 유도하는 완충 지대다. A자 형태의 좌대가 의자이자 전시대로 작동하며, 관람자는 자연스럽게 앉아 오브제를 가까이에서 감상한다. 공간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는 빛과 재질의 결이 관람자의 시선을 부드럽게 이끌며, 시각적 감상에서 감각적 머묾으로 이어진다.

결의 침잠
마지막 구간은 결이 깊게 스며드는 지점으로, 관람자의 속도를 늦추며 내면으로 침잠하게 한다. 대형 오브제가 배치되어 공간에 묵직한 정적이 흐르고, 관람자는 작품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질감과 형태 속에서 잠시 머무르게 된다.

결의 자리
결의 자리는 수공예의 결이 머무는 편집숍이자, 전시와 상업이 교차하는 경계의 자리다. 이곳은 안경을 비롯해 세심한 제작 과정을 거친 공예품들이 놓이는 공간으로, 단순한 판매를 넘어 ‘손의 흔적’을 전시처럼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 제품들은 조명과 재료, 디스플레이 구조의 결을 따라 배치되어, 공예의 질감과 온도를 그대로 전달한다.

통과의 길이던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로4가 3-6 지하를, 도시의 흐름이 머무는 전이 공간으로 재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