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ined series

포트폴리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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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ined Series〉는 불을 붓처럼 다루어 적동 위에 그려낸 열착색 패턴이 돋보이는 조명 시리즈다. 금속 작업 중 우연히 발견한 열착색 현상에 매력을 느낀 것을 계기로, 기법으로서의 열착색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불의 온도, 금속 표면의 상태, 산소 불대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조절해 차가운 금속 표면에 따뜻한 표현을 이끌어낸다. 이 일련의 행위는 나에게 있어, 작업자로서 금속을 이해할 수 있는 긴밀한 소통의 기회로 작동했다.

금속의 따뜻한 표현을 보여주는 열착색 기법과 차가운 금속성을 드러내는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판재의 구조적 체결을 통해 금속에 내재된 차가움과 따뜻함을 한 씬에서 병치한다. 이는 마치 여러 온도로 금속을 단련하는 작업자의 태도와도 닮아있다. 나는 본 작업으로 금속의 물성과 표면 처리 기법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며, 금속과 긴밀한 대화로서의 작업을 이어나간다.